단종 비 정순왕후의 사릉에서 '송능 2리' 표지석을 끼고 사능로를 따라 걷는다. 이정표는 광해군묘, 성묘, 안빈묘를 가리키고 있다.

흩날리는 벚꽃잎 덕분에 답사 발걸음이 한결 가볍다. 사릉에서 성묘까지는 지도상으로 2Km 조금 넘는 거리인데, 화사한 꽃길과 함께하니 지루하거나 힘들지 않았다.

떡배바위(덕바위) 떡시루와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커다란 바위가 덕(德)을 가져다준다고 믿었기에 '덕바위'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광해군 묘 광해군묘는 영락교회 묘원 입구 안쪽에 자리 잡고 있었다. 아무리 폐위된 왕이라고 하지만 이곳에 어떻게 교회의 공원 묘원이 들어서게 되었는지 의아한 마음이 들었다.

현재 광해군묘는 미공개 묘역이다. 답사는 다음 기회로 한다.

광해군묘(궁릉유적본부) 길을 따라 1Km 정도 더 올라가니 창고처럼 보이는 건물 오른쪽으로 '성묘' 이정표가 보인다. 하지만 건물 왼쪽 농로를 따라가는 것이 좀 더 수월하게 갈 수 있다.

차량을 이용했다면 이곳에 주차해야 될 듯하다...